2024년 12월 24일(화)

'파묘' 감독이 최초 공개한 완전히 다른 스토리의 엔딩 오리지널 버전 (영상)

영화 '파묘'


영화 '파묘'가 천만 영화를 앞두고 있다. 또한 국내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서 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아시아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파묘의 결말이 사실 시나리오 다르게 찍혔다는 비하인드가 전해져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윤성은의 모든 날, 모든 영화'에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출연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장 감독은 파묘 속에 숨겨진 코드에 대한 해석을 해주며 영화에 대한 재미를 높였다.


영화 '파묘'


이어 '파묘'의 시나리오상 엔딩을 소개했다. 장 감독은 "시나리오는 김상덕(최민식 분)이 마지막에 충격과 부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온다. 그때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다"며 "그래서 쇠침이 있다는 것은 아는데 오니가 그거(쇠침)라는 것을 까먹는다"고 말했다.


그래서 김상덕은 고영근(유해진 분), 이화림(김고은 분), 윤봉길(이도현 분)을 비롯한 무속인들에게 쇠침을 찾으라고 닦달하고, 심지어 고영은은 '철 탐지기'를 동원해 며칠을 수색하는 모습을 그렸다고 한다.


장 감독은 이같은 장면에 대해 "'아직도 우리는 찾고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엔딩이었다. 재미있는 엔딩이었지만 촬영 중에도 바꿔야 한다고 생각은 했다"며 "일반인 영웅들의 진짜 모습은 회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살아가는 모습이 영웅답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파묘' 


한편 영화 '파묘'는 천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며 오는 23일에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재철, 김병오, 김지안, 김태준, 정윤하, 김선영이 함께 무대인사에 나선다.


영화진흥위원회 '2024년 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파묘'가 매출액 351억 원, 관객 수 370만명으로 2월 전체 흥행 1위를 차지했다.


YouTube '윤성은의 모든 날, 모든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