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뉴진스·르세라핌으로만 지난해 1700억 번 하이브...'헉' 소리 나는 4세대 걸그룹 매출

어도어


4세대 걸그룹 대표로 꼽히는 뉴진스와 르세라핌이 매출액 1700억 원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18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 산하에 있는 소속사 어도어는 2023년 매출액이 1102억 8,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91.8% 증가한 수치로 순이익만 265억 3,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는 뉴진스뿐이기 때문에 뉴진스가 벌어들인 매출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르세라핌이 단독으로 소속된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 역시 지난해 매출액이 6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7.3% 급증했다.


Facebook 'official.lesserafim'


순이익은 121억 6,900만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데뷔곡 'Hype Boy'부터 억대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Hype Boy'를 포함해 'OMG', '디토(Ditto)'까지 5억 스트리밍 곡만 3곡이다. 


또한 지난해 앨범 판매량은 426만 장을 달성했다.


이는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가운데 세븐틴 1600만 장, 방탄소년단 솔로 870만 장,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650만 장에 이어 4번째 기록이다.


X 'le_sserafim'


르세라핌 역시 데뷔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쏘스뮤직 매출액도 2021년 36억 7,600만 원에서 시작해 2022년 228억 5,800만 원, 2023년 611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달 19일 발매한 미니 3집 타이틀곡 'EASY'는 지난 14일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에 50위로 2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했다.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에서는 일제히 2위에 안착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뉴진스 / Instagram 'newjeans_official'


4세대 대표 걸그룹을 등에 업은 하이브는 지난해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쓰기도 했다.


하이브는 2023년 기준 매출액 2조 1781억 원, 영업이익 295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24.9% 성장한 수치이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