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경기중 바지에 '갈색 얼룩' 묻어 사고 의혹(?) 일은 아스널 선수가 밝힌 입장

데클란 라이스 / GettyimagesKorea


데클란 라이스가 자신의 반바지에 묻은 얼룩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지난 17일(이하 한국 시간)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라이스는 포르투를 상대로 한 승리에서 자신의 사진을 둘러싼 추측을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3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아스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스널은 승부차기 끝에 포르투를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아스널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으나 1차전에서 포르투가 1-0으로 승리해 합산 스코어 1-1로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중계화면 캡처


승부차기에서 아스널의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포르투의 두 번째 키커 웬데우의 킥을 아슬하게 막아내면서 아스널은 2009-10시즌 이후 14년 만에 UCL 8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데클란 라이스의 바지가 화제를 모았다. 


라이스가 경기 중 코너킥을 차기 위해 공을 만지려고 허리를 숙이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는데, 바지 엉덩이 부분이 갈색으로 얼룩져 있었다. 


축구 팬들은 이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일부 팬들은 라이스가 너무 열심히 뛴 나머지 대변이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GettyimagesKorea


매체에 따르면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던 스티드 시드웰은 직접 라이스에게 DM을 보냈다고 한다.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시드웰은 "SNS에 올라온 사진이 있다"며 "사실을 확인하고 부인할 수 있길 바란다"는 내용의 DM을 보냈다고 한다. 


이에 라이스는 음성 메시지를 통해 "그 사진이 유포되는 걸 봤다"며 "매우 의심스럽다. 반바지 주변에는 그 부분 외에 다른 것이 없다"고 했다. 


이어 "100% 진흙이라고 생각한다. 태클을 하고 몇 가지 동작을 취했다. 확실히 '그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