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한소희♥류준열 열애 직접 인정...'환승연애'에 대해 밝힌 입장

Instagram 'xeesoxee'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16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려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환승연애'는 전면 부인했다.


한소희는 "(류준열과)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 그렇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줬으면 한다"며 "(류준열의)사진전을 통해 만난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친구를 통해 전시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인사차 들리게 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였고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기사는 11월에 나왔다라고 들은 바가 있다"며 환승연애 의혹에 선을 그었다.


류준열 / 뉴스1


또한 전날 인스타 스토리에 해명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앞서 혜리는 두 사람의 하와이 목격담과 함께 열애설이 제기되자 이를 연상케하는 야자수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결별 후에도 유지하고 있던 류준열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 했다.


때문에 류준열과 한소희가 '환승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그러자 한소희도 인스타 스토리에 칼 든 강아지 사진과 함께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긴 바 있다.


(좌) 한소희 인스타그램, (우) 혜리 인스타그램


한소희는 "찌질한 내 인스타 스토리 맞다. 찌질하고 구차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내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며 "이 점은 그 분(혜리)에게도 사과할 것이며 보이는 데에 있어서 여러분에게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 나온 행동이라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임을 인정하는 바다"고 사과했다.​


그는 글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기사가 내 모든 마음과 심경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고, 또 팬들과 소통할수 있는 유일한 소통구가 블로그 뿐이라 이렇게 불쑥 찾아온 점 죄송하고 미안하다. 좋은 소식을 들고 와도 모자란 마당에 잠 못자고 계속 내 상황을 보고 듣고 속상해한 내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늘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얘기를 했었는데 나이 서른 먹고 이렇게나마 칠칠치 못하고 또 이런 걱정 아닌 걱정을 끼친 점에 있어서 난 아직 갈 길이 먼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