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전남서 근무하던 40대 소방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나서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현직 소방관이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 9분께 전남 무안군 한 아파트에서 40대 소방관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하지만 A씨는 끝내 병원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귀가했는데 A 씨가 쓰러져 있어 곧바로 신고했다"라는 가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한편 지난달 2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7만 소방관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의 소방관들이 최근 순직한 소방관들을 추모하며 소방관 처우와 권리 개선, 조직의 국가직화와 인력 증원 등을 촉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2021년 7월 소방노조가 출범한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인 자리이기도 했다.


뉴스1


소방관들은 연이어 발생한 소방 공무원 순직 사고를 애도하는 동시에 소방 인력 증원과 온전한 국가직화를 요구했다.


집회를 마무리한 이들은 국회까지 행진한 후 '소방관의 처우를 개선해달라'는 내용의 정책 질의서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