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샘스파' 감독 "토비 맥과이어 주연 '스파이더맨4' 제작 가능성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


'원조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48)가 돌아올 전망이다.


11일(현지 시간) 웹진 '게이밍바이블(gamingbible)'은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시리즈 감독 샘 레이미가 한 팬에게 귀뜸한 정보를 소개했다.


최근 샘 레이미는 스파이더맨 팬인 루카스 A. 소아레스(Lukas A. Soares)와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샘 레이미는 스파이더맨4 제작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나도 강하게 원하고 있기 때문에 제작될 가능성이 있다"며 "(가능하다면)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시즌4는 적절한 시기에 나올 것이다"고 답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는 처음 스파이더맨을 실사화한 영화로, 토비 맥과이어가 주연을 맡았다.


시리즈는 지난 2007년 '스파이더맨 트릴로지3'로 완결됐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는 당초 3부작이 아닌 6부작으로 계획됐다고 한다. 이에 지난 2011년 시즌4가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이후 지난 2021년 개봉한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토비 맥과이어가 연기한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면서 향수를 자극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이때도 샘 레이미는 한 인터뷰에서 "마블 유니버스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단 걸 알았다"며 "나는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 커플을 사랑한다. 뭐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스파이더맨 영화가 아니더라도 토비 맥과이어와 꼭 작업하고 싶다"며 "각본이나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마블이 당장은 관심이 있을지도 알 수 없지만 (스파이더맨의 컴백이) 멋질 것 같다"고 말해 리부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6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토비 맥과이어를 잊지 못하는 많은 팬들.


또 한번 '스파이더맨4'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