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인기 동영상 1000만회도 넘겼는데"...조회수 떨어진 재재 '문명특급' 근황

Instagram 'happy_jae_jae'


내로라하는 연예인이 출연했던 유튜브계 인기 콘텐츠 '문명특급'의 조회수가 떨어지고 있다.


일부 영상들이 부진한 화제성과 눈에 띄게 낮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문명특급' 쇠퇴론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MMTG'에 올라온 "케이팝 2세대 콘서트 열고 싶다고 제 발로 찾아온 4세대 TXT 수빈"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조회수 21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Instagram 'happy_jae_jae'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도 여러 번 오르며 큰 관심을 받았던 '문명특급'이 최근 올린 영상 중 가장 낮은 조회수를 기록한 건 6만 회를 겨우 넘었다.


지난 2021년 그룹 세븐틴이 출연한 영상 조회수는 1,000만 회를 넘은 반면 최근 진행자 재재의 리얼 다큐멘터리 영상은 10만 회도 되지 않는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TXT 수빈이 나왔는데도 조회수 20만 회를 겨우 넘은 건 문제 있어 보인다", "게스트 섭외 안 돼서 문특 제작진 긴급회의, 재재 브이로그 찍은 거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YouTube 'MMTG'


한 누리꾼은 "게스트 섭외 문제가 가장 심각해 보인다. 티모시 샬라메 내한, 영화 '파묘' 홍보, 아이유·르세라핌 컴백 같은 굵직한 게스트는 말할 것도 없고 이슈가 많았는데 한 명도 섭외하지 못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재재는 '2009 명곡 챔피언십' 영상 조회수 500만 공약으로 정규 편성 및 콘서트 출연진 섭외를 내걸기도 했지만, 현재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46만 회로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YouTube 'MMTG'


경쟁이 심하고 빨리 변화하는 유튜브 유행을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일각에선 향수를 자극하는 콘텐츠가 반복되고 '문명특급'만의 차별성을 잃은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2018년 2월 SBS '스브스뉴스' 채널에서 시작한 '문명특급'은 '컴백맛집', '숨듣명', '컴눈명' 등의 다양한 코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문명특급'은 지난해 7월 별도의 채널로 독립했고, 최근 'MMTG'로 채널명을 바꾸고 변화를 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