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클럽 파티 행사장에서 "조용히 좀 해주세요"라고 소리친 한소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클럽 파티에 방문한 한소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프렌치 하이주얼리 브랜드 부쉐론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한소희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콰트로 컬렉션 20주년 이벤트에 참석했다.
한소희는 스타일리시한 블랙 의상과 강렬함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으로 시크한 느낌을 물씬 풍기며 시선을 모았다.
다만 약 10초 정도의 공개된 영상에는 사진 촬영을 준비하던 한소희가 자신 앞에 자리한 이들에게 "조용히 좀 해주세요"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클럽에서 진행된 촬영에 수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모든 시선에 한소희에게 집중된 상황이었다. 현장에 있던 한국인들에게 말한 것으로 보이지만 영상에서 앞뒤 상황을 알 수는 없다.
일부분만 남긴 영상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한소희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들은 "외국에 나가서 좀 더 격 있는 매너를 보여줬으면 더 빛났을 듯", "파티장은 원래 시끄러운 곳 아닌가", "저건 찐 짜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앞뒤 정황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비난하는 건 섣부른 지적이란 목소리도 있었다.
"파티장이 시끄러웠으니 당연히 크게 말할 수밖에 없었을 것", "그냥 크게 말한 것이지 짜증을 낸 건 아닌 것 같다", "앞뒤 상황은 모르지만 오죽 시끄러웠으면 저렇게 크게 말했을까 싶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실제 같은 장소에서 찍힌 다른 영상에서 한소희는 직접 "한국 사람 손 들어달라"며 현장에 자리한 한국인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한소희는 평소 털털한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으로 한소희에게 '비호감 이미지'가 씌워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소희는 지난 2일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했으나 아직 영상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 표명은 없다.
한편 한소희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