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전국노래자랑' MC 교체...김신영, 과거 '문재인 시계' 인증글 재조명

Instagram 'kbs_songfestival_official'


방송인 김신영이 KBS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지 약 1년 5개월 만에 갑작스럽게 하차 통보를 받았다.


하차 결정은 일방적으로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 최초 여성 MC로 발탁됐던 김신영은 이달 9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전국노래자랑' MC 자리에서 내려온다.


과거 김신영 인스타그램


이 가운데 김신영이 과거 '이니 시계'를 자랑했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신영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시계를 자랑하는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김신영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드디어 도착. 문재인 대통령님 시계 나이스~ 맨날 차고 다녀야지"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MBC every1 '주간 아이돌'


누리꾼들은 해당 글을 갈무리해 게재하면서 "김신영 하차 이유가 이것 때문이 아니냐", "새 MC로 발탁된 남희석이 보수 성향인 건 우연이겠지", "갑자기 하차시키는 거면 이런 해석이 가능한 것도 어쩔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애초에 김신영에게 과분한 자리였다", "송해 선생님 자리를 채우기엔 역부족이었다"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측은 MC 교체 이유에 대한 특별한 설명 없이 새 진행자로 남희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날(4일) 텐아시아는 "김신영 측은 MC 교체를 듣는 과정에서 '젊은 여자 MC는 (프로그램 특성에) 맞지 않는다'는 KBS 내부 의견을 들었다"고 단독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