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한 해커에 의해 해킹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구독자가 338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의 이름이 바뀌었으며 업로드된 영상들까지 바뀐 상태다.

4일 오후 4시 기준 그룹 아이브의 유튜브 채널 'IVE'를 들어가면 채널명이 'SpaceX'로 바뀌어 있다.

영상들도 우주선 '스타쉽호'와 관련된 갖가지 영상이 추가된 상태다.

아이브의 공식 활동 영상과 각종 음원 뮤직비디오는 뒤로 밀려난 상태다. '재생목록' 섹션에 들어가야 겨우 확인할 수 있다.

팬들은 크게 당황하고 있다. 아이브의 뮤직비디오를 보려고 접속했던 이들은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빠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월드투어를 시작한 아이브인만큼 해킹 사태에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화제몰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창업한 항공우주회사다.

갖가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을 해킹하는 특정 해커 혹은 해커단체가 해킹에 성공하면 스페이스X 관련 내용으로 도배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