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너무 안닮아서 데뷔 20년 넘었는데도 '최민식 친동생'인지 모르는 사람 많다는 배우

영화 '파묘'


영화 '파묘'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풍수사 김상덕 역을 맡은 최민식의 면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무대 인사에서 뜻밖의 깜찍함을 뽐내는 것은 물론 가족관계까지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민식의 혈육'인 배우 최광일이 주목 받고 있다.


닮지 않은 외모인데다 서로 잘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OCN '경이로운 소문' 


2001년 데뷔한 최광일은 스크린에서 맹활약한 형 최민식과 달리 주로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펼쳐왔다.


연기력은 최민식과 견주어봐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는 명성이 자자하다.


최광일은 지난 2010년경부터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 반경을 넓혔으며 영화 '파괴된 사나이', '분노의 윤리학', '1987', '7년의 밤', '백두산', 드라마 '자백', '포레스트', '도도솔솔라라솔', '경이로운 소문', '환혼', '더글로리' 등에 출연했다.


특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최후의 악귀로 열연을 펼치며 섬뜩한 연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tvN '경이로운 귀환'


두 사람의 혈연 관계가 알려진 후 한 방송에서 최광일은 최민식의 연기 피드백을 언급하며 "(민식이 형이) 별 얘기는 안 하고 '너 참 못되게 나오더라'라고 하더라. 저도 형이 나온 거 보면 '잘 봤어. 되게 못됐더라'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물이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