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가 새로운 1천만 영화 등극을 위해 쾌속 질주하고 있다.
개봉 10일도 채 되지 않은 9일차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300만 관객을 돌파한지 2일 만에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1300만 관객을 돌파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 6위 '서울의 봄'보다 3일이나 빠른 추세다.
시간이 갈수록 더 활활 타오르는 '파묘'의 흥행 화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400만 돌파와 함께 파묘는 '손익분기점'도 넘겼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330만명이었는데, 이를 가볍게 뛰어넘은 것이다.
한편‘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물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3부작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오컬트 영화로는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작품 공개 후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중후반부는 최초 호불호가 갈렸지만, 실제 관객이 늘어날수록 '호' 반응이 훨씬 더 강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