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남편 외도' 저격한 황정음, '짠한형' 출연해 취중진담 나눈다

Instagram 'jungeum84'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배우 황정음이 웹 예능 프로그램 '짠한형'에 출연한다.


지난 28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황정음 씨가 '짠한형'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며 "촬영 시기와 공개 날짜 등 세부 일정은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짠한형'은 개그맨 신동엽이 매주 게스트와 함께 술을 마시며 수위 높은 토크쇼를 벌이는 웹 예능프로그램이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특성 상 최근 이혼 이슈로 화제가 된 황정음의 취중 진담이 나올지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황정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영돈과 관련된 사진을 폭풍 업데이트 하면서 '외도설', '이혼설'이 불거졌다.


약 8년 간의 결혼 생활 중 한 번도 남편과의 일상생활을 공개한 적 없었던 터라 의혹은 더욱 커졌다.


심지어 사진과 맞지 않는 게시글과 다른 휴대폰 화면을 찍은 듯 보이는 사진들에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Instagram 'jungeum84'


한 누리꾼이 "난 영돈이 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우는 거 이해 못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네가 뭘 안다고 입을 놀리냐.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지 않나. 네 생각대로면"이라며 "바람 피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다. 그게 인생이다. 난 한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거다"라고 분노했다.


이후 지난 22일 황정음 측은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린 바 있다.


YouTube '짠한 형'


이 가운데에도 황정음은 오는 3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드라마 '7인의 부활' 홍보를 위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황정음이 '짠한형'에 출연해 이혼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시선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이영돈과 결혼했다. 2017년에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2020년, 한 번의 파경 위기가 있었지만 재결합 했고 2년 뒤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