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배우 서지수가 인터넷 방송 BJ로 변신했다.
26일 서지수는 '떠지수'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했다. 서지수는 게임을 좋아하는 만큼 게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을 동시 송출할지, 하나만 선택할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지수는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배우라는 길을 가고 있는 상황인데,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때 너무 힘든 것도 있고 트렌드가 빨리 돌아가니까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인터넷 방송을 본 적은 별로 없는데, 편집된 게임 영상을 보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게임을 하고 싶어서 들어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지수는 최근 생활에 대해 "발레, 필라테스하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작품도 하려고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또 "될지 모르겠는데 러블리즈 콘서트를 하고 싶어서 (멤버들과) 작당 모의를 하고 있다. 될 확률은 5% 정도지만 그래도 모른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님은 저희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해주시지 않을까 싶은데 멤버들은 각자 회사가 있고 스케줄도 있다 보니까 안 될 수도 있다"며 "그래도 최대한 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지수는 2014년 11월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했다. '아 츄', '캔디 젤리 러브', '안녕', '그날의 너'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받았다.
이후 2021년 11월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미스틱스토리로 소속사를 이전했다.
2022년 4월 영화 '서울괴담'의 주연을 맡았으며 같은 해 웹드라마 '청춘블라썸', '다 이렇게 살잖아' 등에 출연했다. 2023년 SBS '모범택시2'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