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본업인 연기보다는 예능으로 더 각광받은 배우 이서진이 다시금 예능으로 돌아온다.

이서진이 한차례 방송에서 큰 파급력을 낳았던 예능 '서진이네' 시즌2를 찍는다.

그의 새로운 근황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여러 온라인에서는 과거 전 연인 배우 김정은과 '잠수이별' 의혹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지난해 6월 나영석 PD의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의 컨텐츠인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출연했던 장면이 공유되고 있다.

당시 나 PD는 이서진에게 "형, 결혼 안 할거야?"라고 물었는데, 이서진은 "지금 굳이 내가 할 생각은 없어"라고 말했다.

연애할 생각도 없냐는 질문에 이서진은 "지금은 사실 데이트를 못하겠다. 그게 제일 문제야"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서진은 "귀찮아. 밥 먹으며 술 한잔하고 그래야 하는데 (데이트할때) 밥 먹고 술 안 먹고 영화 보고 커피도 마시고 해야 한다. 그 루틴을 이제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여러 에피소드를 꺼내는 과정에서 자신의 '흑역사' 중 하나인 이별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홍콩에) 나 도망갔을 때도 가고, 조카 데리고도 갔다"라고 말했다. 이는 2008년 11월 배우 김정은과 이별하며 약 2개월간 홍콩에서 칩거 생활을 했던 때를 말한다.

당시 이서진은 2007년 촬영한 SBS 드라마 '연인'을 통해 김정은과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나 이듬해 11월 결별했다. 소속사도 공식화했던 내용이다.

당시 이서진의 소속사는 "둘이 왜 헤어졌는지는 모른다. 이서진 씨 쪽에서 '헤어지자'고 먼저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김정은 씨가 많은 충격을 받았다"라고 했었다.

누리꾼들은 당시 이별이 '잠수이별'이었던 게 아니냐고 추측 중이다. 이별 당시 이서진은 아무 말이 없었고 김정은만 홀로 심경고백을 했었기 때문이다. 당시 김정은은 "헤어졌고, 나도 이유는 모른다"라고만 했었다. 

한편 이서진은 오는 3월 중순 아이슬란드로 출국해 '서진이네 시즌2' 촬영에 돌입한다.

시즌1에서는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그리고 방탄소년단 멤버 뷔(김태형)가 참여 했었다. 시즌2에는 누가 이서진과 함께 식당에서 일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