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프로듀서 故 신사동 호랭이 추모 위해 '하얀 리본' 달며 노래하다 울컥한 트라이비 (영상)

SBS '인기가요'


걸그룹 트라이비가 프로듀서 신사동 호랭이를 추모하기 위해 하얀 리본을 달고 컴백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어제(2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4번째 싱글 '다이아몬드(Diamaond)'를 발매한 트라이비가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SBS '인기가요'


이날 트라이비는 신곡 '다이아몬드'를 작사·작곡한 프로듀서 故 신사동 호랭이를 추모하며 검은 의상에 가슴에는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


노래가 끝나고 엔딩 포즈를 취할 때는 멤버 송선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송선은 신사동 호랭이가 대표로 있던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었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신사동 호랭이의 유지를 받들어 활동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라면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애정을 갖고 함께 달려와준 신사동 호랭이의 마지막 앨범이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당사를 비롯한 트라이비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애정 어린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신사동호랭이 / 뉴스1


한편 비스트의 '쇼크', 포미닛의 '핫이슈', 티아라의 '롤리폴리', EXID의 '위아래' 등 다수의 히트곡을 제작한 故 신사동 호랭이는 지난 23일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체적인 사인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범죄 혐의점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신사동 호랭이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지는 화성함백상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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