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임창정, '100만원대 미용실 회원권 먹튀' 논란..."멤버십 판매 뒤 폐업신고"

Instagram 'imchangjung3309'


'주가 조작' 세력과 관련이 있다는 논란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임창정.


그가 예스아이엠 아카데미 연기학원 연기자들의 출연료를 '먹튀'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됐는데 이번에는 개업한 미용실 회원권을 먹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기학원에서 이뤄진 일과 수법이 동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3일 경제 매체 매일경제는 임창정이 2014년, 지인의 명의로 경기 성남 분당 판교에 미용실을 개업한 뒤 "내가 미용실을 차렸다"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해 주민들을 손님으로 끌어들인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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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당시 임창정은 유명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해당 미용실을 홍보하기도 했다.


한 회원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설연휴 전 회원권을 판매한 해당 미용실은 할인 혜택을 기존보다 더 많이 주겠다고 했다"라며 "그 미용실 고객인 주민 100여명에게 수십~수백만원을 받고 팔더니 폐업신고를 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미용실은 설연휴 전날까지도 예약을 받으며 정상영업했다는 게 고객들의 증언이다.


Instagram 'imchangjung3309'


피해자는 고객들 만이 아니었다. 해당 미용실 소속 디자이너들 역시 월급을 받지 못했다. 이들은 미용실이 폐업을 하는지조차 몰랐다.


매체는 주민들이 피해자모임을 만들어 집단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창정 측은 연기학원 출연료 '먹튀' 논란에 대해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고 반박했다.


Instagram 'imchangjung3309'


이어 "자세한 내용 파악 후 추가적으로 설명드려야 할 내용이 있다면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