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씨를 상대로 재결합 3년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덩달아 이영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씨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하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각종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프로골퍼 출신으로 알려진 이영돈의 직업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과거 방송에 공개됐던 이영돈의 직업과 연 매출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1982년생인 이영돈은 1984년생인 황정음보다 두 살 연상으로, 키 178cm의 듬직한 체격으로 알려져 있다.
이영돈은 지난 2006년 프로골퍼로 정식 입문한 후 타이거 우즈의 코치 행크 해니에게도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다고 알려졌다.
과거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 따르면 프로골퍼에서 은퇴한 이영돈은 철강 유통업체의 후계자로서 자회사인 G기업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이영돈의 회사는 2014년 연간 매출액이 63억 원을 기록했으며 계열사 매출액까지 합하면 총매출은 130억 원을 넘는다.
당시 황정음은 '톱클래스 남편을 둔 여자 스타' 9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과 결혼 뒤 2020년 이혼 절차를 밟기 위해 조정을 신청했다가 조정 기간을 거쳐 이듬해 7월 재결합을 선택했다.
동시에 둘째 임신이라는 겹경사까지 맞았고, 2022년 4월에 둘째 아들이 태어나 단란한 네 가족이 됐다.
한 차례 파경 위기를 넘겼던 황정음은 재결합 3년 만에 결국 또다시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