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손흥민, 스포츠 스타 평판 1위...이강인 2위→50위 밖으로 밀려나

뉴스1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스포츠 스타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유지했다. 


반면 2위였던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탁구 사건' 이후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스포츠 스타 브랜드 평판 2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축구 선수 손흥민(토트넘)이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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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로 스포츠 스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와 관계,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손흥민은 2월 브랜드평판지수가 679만7459로 분석됐다. 지난 1월(805만9914)과 비교해 15.66% 하락했지만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황희찬은 브랜드평판지수 453만3561, 3위 김민재는 380만1034로 나타났다. 


Instagram 'hm_son7'


4위는 야구 선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5위는 박지성(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이 뒤를 이었다. 


2024년 2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이정후, 박지성, 이대호, 추신수, 안정환, 박인비, 서장훈, 김연아, 류현진, 추성훈, 김연경, 김태균, 박찬호, 이승엽, 황선우, 박세리, 손연재, 김요한, 박주호, 박용택, 김하성, 이동국, 이영표, 윤석민, 김동현, 허재, 양준혁 순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492만1605의 지수로 2위를 기록했던 이강인은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을 비롯 팀 내에 충돌을 겪으면서 이번달 분석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뉴스1 

이강인은 2023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저녁 식사자리에서 탁구를 치다 손흥민과 갈등을 빚었다. 

이 사건으로 팬들과 누리꾼들에게 질타를 받으며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은 영국 런던에 있던 손흥민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이에 손흥민도 이강인과 찍은 사진을 SNS에 직접 올리며 "이강인을 용서해 달라"며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손흥민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응원하다, 고생하다, 위로하다'가 높게 나왔다"며 "키워드 분석에서는 '국가대표, 주장, 토트넘'이 많았고, 긍정 비율이 80.74%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달 브랜드 평판지수에 활용된 브랜드 빅데이터는 총 4702만3309개로 해당 데이터들은 소비자 행동분석을 거쳐 스타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 지수로 환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