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당첨되면 시세차익 최대 26억...강남서 '로또' 분양 아파트 3채 나온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서울 강남에서 이른바 '로또 아파트'가 나온다. 그것도 무려 3채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서 이달 3가구의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는 것이다.


4년 전 분양가로 공급돼 당첨될 경우 최대 26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공고를 내고 오는 26일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뉴스1


시장에 나온 물량은 3가구. 각각 면적은 전용 34A㎡, 59A㎡, 132A㎡이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2020년 분양한 총 670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입주는 올해 1월부터 시작했다.


분양가는 전용 34A㎡ 6억7000만원, 전용 59A㎡ 13억2000만원, 전용 132A㎡ 22억6000만원이다.


부동산 업계는 해당 아파트들은 상당한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분양가가 일단 4년 전 최초 분양 때와 같아서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그리고 전용 59㎡은 지난해 12월 22억 198만원에 거래됐다. 13억 2천만원에 분양을 받아 입주한다면 약 9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


전용 132㎡은 지난달 49억원에 거래됐다. 분양가가 22억 6천만원이니 27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


해당 물량은 '무순위 청약'이어서 규제도 받지 않는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와 주택 소유 여부,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가구주, 가구원도 구분하지 않는다. 실거주 의무도 없다. 곧바로 매도할 수 있다.


청약 당시 자금이 부족하더라도 입주 시점에 전세를 내놓으면 된다. '갭투자'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