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스탠딩석에서 엉덩이 내밀고 똥을..." 어제자 난리난 아이돌 시상식 분뇨 해프닝

X 'Hanteo_HMAs'


'한터뮤직어워즈 2023'이 여러 논란 속에 마무리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웃지 못할 분뇨 해프닝까지 전해지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이 진행됐다.


'한터뮤직어워즈 2023'은 한터 차트의 데이터 및 글로벌 투표 등을 바탕으로 한 해 동안 활약한 가수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YB, 데이브레이크, 박재정, 엔시티 드림(NCT DREAM), 에이티즈,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키스오브라이프, 트리플에스, 에잇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국내 인기 아이돌이 대거 무대에 오른 가운데, 주최 측의 운영 미숙이 팬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플로어를 좌석이 아닌 스탠딩으로 진행했는데, 아티스트가 무대가 오를 때마다 관객이 앞 열로 쏠렸다. 이에 따른 대책은 전무했고, 가수석으로 몰리는 관객들로 인해 무대 아래는 엉망진창이 됐다.


현장에서는 아티스트들이 "위험하다, 뒤로 한 발짝씩만 가 달라, 경호원분들 통솔을 잘 따라달라, 안전이 먼저다" 등의 호소가 여러 차례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X 갈무리


당시 현장에 있었던 팬들에 따르면 분뇨 해프닝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한 팬은 "바닥에 X 싼 사람 때문에 가방에 X이 다 묻었다", "아이돌들도 냄새 맡고 표정 썩었다"고 전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후기이지만, 인파 때문에 제때 화장실에 가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욕설 논란에 휘말린 제로베이스원의 김지웅의 경우 무대 도중 "김지웅 탈퇴해"라며 시위하는 관객이 등장해 이를 반대하는 팬들과 몸싸움 등 마찰이 있었다는 후기도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