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손가락 스치기만 해도 아파해...울버햄튼전서 '최하점' 받을 정도로 컨디션 안 좋아 보였던 손흥민

18일 울버햄튼전에 출전한 손흥민 / GettyimagesKorea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두고 손가락 부상을 당한 손흥민. 대표팀 내 불화로 인한 부상이었기에 마음 고생도 심했을 터. 그 결과가 황희찬과의 코리안더비에서 나오고 말았다.


1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손흥민과 황희찬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손흥민은 풀타임, 황희찬은 후반 42분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승리는 1-2로 울버햄튼이 가져갔다. 울버햄튼이 전반 42분 첫 골을 터트렸고 토트넘이 후반 33초 만에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18분, 울버햄튼이 결승골을 넣었다.



18일 토트넘전에 출전한 황희찬 / GettyimagesKorea


이날 코리안 더비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손흥민과 황희찬 두 선수 모두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구 통계 사이트인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팀 선수를 통틀어 최저점이었다.


황희찬 역시 6.9점을 받았다. 이는 울버햄튼 팀내에서 두번째로 좋지 않은 평점이었다.


소파 스코어도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7점을 부여했다. 황희찬은 6.6점으로 역시 울버햄튼 팀내 두번째로 낮은 평점이었다.



18일 울버햄튼전에 출전한 손흥민 / GettyimagesKorea


경기를 본 팬들도 "감독이 왜 교체 안 할까 싶을 정도로 손흥민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다", "마음고생 한 것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보는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여전히 손가락 부상 후유증을 겪고 있었다. 이틀 전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무언가 살짝 스치기만 해도 표정을 찡그리며 아파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에도 손가락을 매만지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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