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간 손흥민이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토트넘 홋스퍼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에는 주장 손흥민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손흥민은 하얀색 목폴라를 입은 채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이와 함께 토트넘의 오픈 트레이닝 현장에서 찍힌 영상도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손흥민의 손가락 부상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훈련 중에도 계속 오른손 중지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오른쪽 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지는지 손가락을 어루만지면서도 평상시처럼 밝은 모습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날 훈련 시작과 함께 선수단 중 가장 먼저 등장한 손흥민은 붕대를 감은 손으로 하이파이브를 하며 팬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오픈 트레이닝을 마친 뒤 단체 사진을 찍을 땐 스스로 '셀카봉' 역할을 자처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편 지난 11일 손흥민은 복귀 4일 만에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짜릿한 결승골 도움으로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