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임에도 시청률 16%를 돌파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현역가왕' 결승전 2라운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참가자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가운데, 결승전 참가자 김양(김대진)이 부친상을 겪었다.
12일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 측에 따르면 김양의 부친은 지난 1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은평구 은평성모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30분이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김양이 결승전 2라운드에 참가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생방송 당일인 내일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양은 "지난 17년 동안 가수를 하면서 부모님이 좋아하는 노래를 해본 적이 없다"라며 "'현역가왕'을 눈 부릅 뜨고 보신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효심을 드러낸 바 있다.
현역가왕 측은 "김양이 부친을 잃은 큰 슬픔에 경황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김양은 지난 2008년 싱글 '우지마라'로 데뷔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MBN '라스트 싱어 : 여왕의 전쟁' 등에 출연했다.
'현역가왕' 결승 2라운드는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