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송바오 사육사 할아버지가 알려준 '정석 자세'로 해먹 올라가 쉬는 '똑순이' 푸바오 (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오는 4월 중국으로 돌아가는 푸바오가 사육사들에게 해먹을 선물 받았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영관 사육사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를 위해 해먹을 만드는 모습이 올라왔다.


사육사들은 높은 나무에 직접 올라 해먹을 매달고 나무를 타고 올라가 누워보는 등 최선을 다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푸바오가 편히 쉴 수 있도록 대나무 잎까지 깔아주며 완성시켰다. 


방사장에 등장한 푸바오는 새로운 해먹을 멀뚱히 쳐다보더니 나무를 오르기 시작했다.


올라가기에 앞서 잠시 망설이는가 싶더니 송 사육사가 올랐던 모습 그대로 해먹을 올랐다.


나무에 앞 발을 지탱하고 왼쪽 발을 턱 올리더니 해먹에 편히 누웠다. 송사육사가 푸바오를 위해 시물레이션 했던 모습과 똑같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이모 팬들은 "진짜 똑똑한 판다야", "너 머리가 정말 좋구나", "이렇게 귀여운데 아쉬워서 어떻게 보내냐", "사랑스러운 푸바오", "신나 보인다", "사람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푸바오는 오는 4월 초 중국행을 확정 지었다.


에버랜드 측은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와 판다보호기지의 협의를 거친 끝에 날짜를 정할 수 있었다.


푸바오 / Instagram 'witheverland'


이에 팬들은 에버랜드에서 3월 초까지만 푸바오를 만날 수 있다.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규정에 따라 이동하기 30일 전부터 건강 및 검역 관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에버랜드는 이동 전 한 달간 판다월드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해 푸바오를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