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오피셜> '맨유+잉글랜드 국대 7번' 출신 린가드, FC서울 공식 입단

사진=FC서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주전 선수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7번 출신인 제시 린가드가 K리그1 FC서울 이적을 확정했다.


8일 오전 FC서울은 린가드와 공식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FC서울 구단 측은 유튜브 채널 'FC SEOUL'에 "[Official] WELCOME, JESSE"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YouTube 'FC SEOUL'


영상에는 린가드의 음성이 담겨 있다. 린가드는 "어린 시절부처 제 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말한다.


이어 "저는 항상 다른 종류의 도전을 원했고 커리어에 새로운 기억을 더하고 싶었다"라며 "한국은 이를 위한 완벽한 장소임에 틀림없다"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제시 린가드가 FC서울에 왔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한다.


YouTube 'FC SEOUL'


앞서 서울 강남 역삼에 자리한 GS타워에서 린가드가 포착된 바 있는데, 이는 오피셜 영상 제작을 위한 것이었음이 확인됐다.


영상 속 린가드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FC서울 입단은 본인이 분명하고 강력하게 원했던 것임이 담겨 있었다.


FC서울 구단은 "K리그의 리딩 구단으로서 실력과 인기를 두루 갖춘 빅 네임 영입에 앞장서며 리그의 흥행과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견인할 만한 임팩트 있는 시도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며 "이번 영입 역시 구단과 선수 측의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목표가 맞아떨어지며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사진=FC서울


이어 "린가드는 한국 축구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팀을 향한 헌신, 성숙한 자세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하루빨리 K리그 무대 그 중심에 서고 싶다는 결연한 의지도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이후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린가드는 지난 시즌 K리그1 최고 연봉자였던 세징야의 15억5천만원을 웃도는 연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수준에서는 최고액이지만, 그가 EPL에서 받았던 연봉에 비하면 약 10분의 1 수준이다. 


YouTube 'FC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