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만취해 중앙선 넘은 스타렉스 운전자 마주 오던 승용차 들이받아... 부부 2명 사망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만취 상태 운전자가 몰던 승합차가 마주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2명을 숨지게 했다. 


7일 속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강원도 양양군 서면 가라피리 국도 44호선 남설악교 중간 지점에서 승합차와 승용차 추돌 사고가 발생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중년 부부가 사망했다.


사고는 6일 오후 4시46분쯤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 60대 A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SM5를 들이받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사고로 SM5 승용차 운전자 70대 B씨와 함께 타고 있던 아내 60대 C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왕복 2차선에서 술에 취해 차량을 몰던 중 차선을 넘어 SM5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