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손흥민이 아시안컵 골 넣을 때마다 뜻밖의 고통받고 있는 메가커피 알바생들

사진 제공 = 메가엠지씨커피


아시안컵 8강전에서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 터지면서 메가MGC커피 아르바이트생들이 뜻밖의 고통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호주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치렀다.


이날 클린스만호는 호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뉴스1


이어진 연장전에서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 터지면서 호주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 같은 소식에 손흥민이 브랜드 공식 모델로 있는 메가MGC커피으로 손님이 몰리면서 아르바이트생들이 고통을 호소했다.


8강전이 치러진 다음 날(4일) X에는 손흥민과 관련된 여러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손흥민씨'라고 4글자만 적힌 게시물들이었다.


게시물을 보면 메가MGC커피 싱크대에 음료 컵들과 믹서기 등이 가득 찬 모습이다. 



아르바이트생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들은 구구절절한 설명 없이 싱크대 사진과 함께 '손흥민씨'라는 단호한 글만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날 각지의 다양한 지점에서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 듯했다.


쏟아지는 손님들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 아르바이트생들은 "이거 다 닦으면 이만큼 또 생긴다"며 "그렇게 무한 반복됐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단호한 손흥민씨가 너무 웃기다", "다들 손흥민 얼굴 그려진 매장 보고 들어가나 보다", "메가커피는 모델 덕 톡톡히 봤네", "사진만 봐도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메가커피는 지난달 15일 조별 리그 1차전을 앞두고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골을 넣는 즉시 딸기 시즌 무료 음료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했다. 또 대한민국 대표팀이 승리하면 추가 1000개의 쿠폰이 증정돼 많은 관심이 쏟아진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22년 6월 메가MGC커피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