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예능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수 미노이가 라이브 방송 중 눈물을 흘리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5일 새벽 미노이는 인스타그램으로 약 44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미노이는 "울지 않고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셀 수도 없는 퀘스천을 가지고, 할 수 있다고 믿고, 나의 무대라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서는 더 먼 나중에 설명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용기를 내봤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도 나의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니 너무 큰 위로가 된다"라며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미노이는 "내가 이런 모습을 보였을 때도 당당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하고 싶다. 누군가에게는 나의 행동들이 '이 시간에 왜 저래?' 이런 모습으로 생각해주신다면,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계속해서 떠들어주신다면 나한테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너무나 감사한 일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지금 내가 처해있는 상황들을 다 설명할 순 없지만, 내가 내 자신을 아티스트라고 말하고 그거에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한 내 인생의 질문을 놓고 봤을 때 내가 생각하고 어떤 행동을 보여줘야겠다는 꺠달은 점들이 너무나 많은 시점이다"라고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내뱉었다.
다소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이던 미노이는 "그냥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며 "그래서 이렇게 최대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그리고 내 모습을 설명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미노이는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은 상태이며 이틀 밤을 새고 방송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미노이는 "저는 저하고 싸우고 있어요"라며 장문의 글을 통해 또 한번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새벽 중에 한 이야기 결코 다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결심한 미노이가 한 행동이라는 제목으로, 이제 제가 켠 라이브 방송이고 저의 무대를 함께 채워주신 분들과 함께한 이 영상이 조금 부끄럽지만 저에게는 그런 의미인 이 영상을 가장 좋아하는 영상으로 기억하고자 남겨 보고자 장난기 다 뺀, 이를 갈고있는 제가 마주한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저의 판단과 행동을 믿어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는 저의 행동들을 많은 작품으로 음악으로 지켜봐 주세요. 하고 싶은 것들이 많거든요. 이렇게까지나 긴 글, 긴 이야기들이 저도 처음인지라 큰 용기를 가지고 여러분 앞에서 감히 아티스트의 삶이라는 저의 인생에 질문을 둔다면 제가 책임져야하는 행동들에 당당하고 싶고 그런 모습으로 계속해서 표현해가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특히 미노이는 "저의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 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 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 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다"며 3월이 되면 자기가 무슨 말은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미노이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팬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아래는 미노이의 심경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