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 아나운서 최동석이 생일을 맞은 아들에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4일 최동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생일을 맞은 아들의 사진, 아들과 나눈 메시지 캡처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최동석이 공개한 사진 속 아들은 생일 케이크와 함께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애기 생일 축하해. 많이 보고 싶다.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많이 사랑한다'라는 아빠 최동석의 말에는 '응'이라며 간단하게 답했다.
그는 "오늘은 우리 아들 생일이야. 세상에서 귀하지 않은 자식이 어디 있겠어? 하지만 내 아들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 그냥 그래"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매일 살 부비며 자던 녀석을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전하게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며... "라고 박지윤과 이혼 후 아이와 떨어져 지내는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나저나 사랑한다는 말에 짧은 답은 나를 쏙 빼닮았네. 너도 T야? T 심은 데 T난다"라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해 2009년 입사 동기였던 아나운서 박지윤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