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여기 아시안컵인데"...이란-일본 경기서 손으로 눈 찢으며 '인종차별'한 이란 남성

Coupang Play


이란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을 제치고도 비매너 행동으로 비난받고 있다.


지난 3일(한국 시간) '중동 강호' 이란은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 라리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란은 4강에 진출해 개최국인 카타르와 맞붙게 됐다.


이날 경기 중에는 일부 이란 팬들의 비매너 행동이 포착되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Coupang Play


관객석의 한 이란 축구 팬은 이른바 '칭키 아이즈' 포즈를 취하며 일본을 조롱했다.


'칭키 아이즈(Chinky Eyes)'란 손으로 눈을 찢는 포즈로 가장 대표적인 동양인 인종차별 제스처로 꼽힌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 국가대표팀을 가리는 아시안컵에서 동양인을 조롱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GettyimagesKorea


이란 기자가 일본 선수를 비하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후 믹스트존에서 한 이란 기자는 일본 선수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가 경기 결과에 실망한 일본 선수가 그냥 지나치자 "루저들(패배자들)"이라고는 막말을 내뱉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시안컵에서 동양인 차별이라니 저게 말이 되나", "정말 미개하다", "같은 아시아인이 인종차별이라니", "경기장 영구 출입 금지 시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