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80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심각하게 외모를 비하하는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지난 2일 곽튜브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진행되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서 '외모 비하'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방송 중 한 시청자가 "준빈이는 매력 있다"라고 하자 "당신들이 무시하는 그 외모로 살기가 참 힘들다. 그런데 나는 이겨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들이 무시하는 외모로 살기가 참 힘들다. 그런데 나는 이겨냈다. 이렇게 태어난 걸 어떡하냐"라며 "외모 비하가 언젠가부터 과해졌다. '못생김의 대명사'가 된 기분이다"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상처를 받으니까 나를 까면서 자존감을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귀여운 수준의 외모 비하는 유쾌하게 넘어가지만 너무 과한 분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너무 과한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한 건 고소 안 했는데 좀 심각한 것들이 많다. 심지어 실명제를 쓰는 사이트에서도 외모 비하를 너무 많이 한다. 그 부분은 다 고소했으니 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며 "웬만하면 안 하려 했는데 너무 심해서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곽튜브는 최근 '라디오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데블스 플랜' 등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유튜버에서 방송인으로 거듭났다.
그는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MBN 예능 '전현무계획', 3월 9일 첫 방송되는 ENA·TEO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2'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