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메시·마라도나 등 '축신'들만 갖고 있는 레전드 사진...손흥민도 드디어 찍었다

Instagram 'spursofficial'


리오넬 메시, 故 디에고 마라도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축신'들 만이 찍을 수 있다는 이른바 '축신짤'을 손흥민이 찍었다.


3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한국 vs 호주' 경기에서 한국은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전광석화 같은 드리블을 선보인 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다섯명에게 에워싸였다. 이른바 '축신짤'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눈으로 보면 그 느낌이 더 확 와닿는다. 모두가 손흥민만을 보고 압박하는 모습이다.


마라도나가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메시가 리버풀과 한 경기에서 그리고 이니에스타가 이탈리아와 한 경기에서 찍은 축신짤에 버금간다고 할 수 있겠다.


손흥민은 여차하면 곧바로 빼앗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단 하나 있는 길을 보고 뚫기에 도전했다. 그리고 뚫었고 마지막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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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축신스러운 모습이었다. 왜 전 세계가 '월클'로 칭송하고 국내에서는 축구의 신으로 대접받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렇게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이 직접 골로 연결했으며, 손흥민은 연장 전반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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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과 요르단의 4강전은 오는 7일 수요일 00시 카타르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다. 요르단의 주전 공격수 1명과 수비수 1명도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