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조규성 다시 선발? 황희찬X김진수도 가능"...호주전 예상 베스트 11

뉴스1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


우여곡절 끝에 '무패(1승 3무)'로 8강까지 왔다. 4강행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2015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우리에게 좌절을 안겼던 호주다.


호주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16강에 올랐던 강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25위로 한국보다 고작 2계단 낮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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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경기를 한국보다 3일 먼저 치렀던 호주는 체력적으로 상당히 우위에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은 이전 네 경기와는 다른 멤버를 꾸려야 할 필요성에 직면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베스트 11 구상에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이는데, 축구팬들은 김진수과 황희찬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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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4-4-2 포메이션이 예상된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차고 백포라인에는 김진수-김영권-김민재-김태환이 포진한다.


이어 미들라인에는 황희찬-박용우-황인범-이강인이 포진하고 손흥민과 조규성이 투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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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양현준, 이순민, 문선민, 김주성, 김지수 등이 있지만 부담감이 클 것이라는 판단을 내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우영 선발 카드는 두 차례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이재성은 체력적인 부담이 커 선발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조규성 대신 황희찬이 올라가고 그 자리를 홍현석이 메꿀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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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합쳐 EPL 22골 '손흥민-황희찬' 라인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90분 안에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는다.


특히 호주 수비진이 신장이 높고 체격이 좋은 반면 발이 느리기 때문에 홍현석과 이강인의 공간 패스를 손흥민과 황희찬이 활용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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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이를 대처하기 위해 높이가 높은 수비 대신 발이 빠른 수비수를 투입했을 때 '타점'이 높은 헤더를 할 수 있는 조규성이 조커로 투입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8강전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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