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아이유와 박보검이 만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30일 넷플릭스는 김원석 PD와 임상춘 작가의 신작 '폭싹 속았수다'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고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풀어낸 작품이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애순과 관식의 일대기로 잊지 못할 울림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폭싹 속았수다'는 대체 불가한 배우들이 모여 큰 관심과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먼저 드라마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와 영화 '브로커', '드림' 등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아이유가 '나의 아저씨'에 이어 김원석 PD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아이유가 맡은 애순은 제주에서 나고 자라 주어진 운명에 맞서는 '요망진 반항아' 같은 인물이다.
드라마 '청춘기록', 영화 '서복', 뮤지컬 '렛미플라이' 등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보검은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는 단단한 무쇠 같은 관식으로 분한다. 관식은 성실함을 무기로 어렸을 때부터 지고지순하고 묵묵하게 일편단심으로 애순을 좋아하는 인물이다.
여기에 문소리와 박해준이 각각 장년이 된 애순과 관식을 연기한다. 박해준 또한 '나의 아저씨' 이후 김원석 PD와 재회해 눈길을 끈다. 이름만으로도 신뢰가 가는 배우들의 이름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드라마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PD와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 특유의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은 임상춘 작가가 뭉쳐 더욱 신뢰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