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벤버지'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과 재회하고 보인 뭉클한 반응 (영상)

YouTube 'tvN SPORTS'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며 '벤버지'라는 수식어를 얻은 파울루 벤투 감독.


그가 아랍에미리트(UAE) 감독을 맡게 되면서 아시안컵 현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마주치게 됐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tvN SPORTS'에는 '어쩌다 통신원 - 벤버지와 눈물의 재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주호 해설위원과 벤투 감독은 격한 포옹을 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YouTube 'tvN SPORTS'


벤투 감독은 "처음에는 못 알아봤는데 한국에서 온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서 알아봤다"며 박주호의 안부를 물었다.


박주호가 "가족들은 한국에 있고, 저는 해설위원으로 왔다"고 답하자 벤투 감독은 "알고 있다. 세르지우(전 수석코치)에게 해설하러 왔다고 들었다. 그리고 작년에 은퇴를 한 것도 알고 있다. 별다른 문제 없지?"라며 따뜻한 인사를 주고 받았다.


"그냥 저 스스로 그만하고 싶다고 느꼈다"는 박주호의 말에 벤투 감독은 "때론 또 다른 결정을 내리는 것도 중요하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후 다른 장소에서 벤투호 코치들도 마주쳤다. 코치진 역시 박주호의 은퇴 소식을 알고 있었다. 이들은 "너는 선수로서도 인간적으로도 판타스틱한 사람이었다. 모든 것에 고마웠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YouTube 'tvN SPORTS'


YouTube 'Footyhunter 사인사냥꾼'


앞서 벤투 감독은 아부다비 훈련장에서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을 보고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벤투 감독과 뜨거운 포옹을 나눈 뒤 잠시동안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조규성, 황인범, 황희찬 등도 다가와 인사를 했다.


뿐만 아니라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최종전, 이란과과 아랍에미리트 경기가 끝난 뒤 세르지오 수석코치는 "한국의 경기를 모두 챙겨보고 있다. 한국은 더 좋아질 것"이라면서 "결승에서 만나자"고 활짝 웃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는 벤투 사단과 한국 대표팀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그리움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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