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탁구 동호회 건전하다면서 아내랑은 절대 탁구장 안 가는 남편의 은밀한 취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탁구 동호회에 가입한 남편의 불륜이 의심스럽다는 아내의 글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부 탁구 모임'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자신을 40대 여성이라고 밝힌 A씨는 남편의 탁구 동호회 때문에 고민이 많아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에 따르면 이들은 아이 두 명을 키우고 있는데, 최근 남편이 탁구 모임에 가입해 정기적으로 탁구장을 다니고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탁구 모임과 저녁 뒤풀이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한다. 탁구 치는 시간뿐만 아니라 뒤풀이하면서 술 마시는 시간도 잦아졌다.


심지어는 주말에도 탁구 치고 저녁 먹고 온다면서 외출해 늦은 시간에 귀가했다. A씨는 점점 탁구 동호회가 '건전한 모임'이 맞는 건지 의심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남편은 남자 둘, 여자 둘 네 명이 복식을 친 후 술 한잔씩 하는 건전한 모임이라면서 자신의 유일한 취미가 탁구이니 허락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A씨가 분위기를 살필 겸 "같이 가서 탁구 치고 싶다"고 제안했으나 남편은 극구 말렸다고. 그가 탁구장에 가면 사람들이 불편하다는 이유에서였다.


남편에 대한 의심을 거둘 수 없는 A씨는 "건전한 취미로 인정해 줘야 하냐?"며 의견을 물었다.


대부분의 이들은 "의심은 계속될수록 좋지 않다"고 조언하면서도 "남편이 탁구장에 오지 못하게 하는 게 의심스럽다"면서 공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