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지드래곤이 청소년 마약 관련 도서 '추천사'에 남긴 글

뉴스1


 가수 지드래곤이 청소년 마약 근절을 위한 저스피스 재단을 설립한데 이어 청소년 마약 관련 도서에 추천사를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드래곤이 오는 30일 출간되는 도서 '청소년 마약에 관한 모든 질문'에 추천사를 남긴 사실이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추천사에서 "편견은 치유와 변화의 길을 막아선다"라며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려면, 법과 징벌이 아닌 예방과 교육을 통한 긍정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마약의 위험성에 깊이 공감하며 치유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써있다. 


이어 지드래곤은 "나는 음악으로 예방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이 책 역시 널리 퍼져 시험처럼 느껴지는 하루의 끝에서 스스로 본인을 의심하지 않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추천사를 마무리했다.

지드래곤 (35·본명 권지용) / 뉴스1


추천사 끝에는 지드래곤의 실명 권지용과 함께 자신을 가수, 음악 프로듀서, 저스피스 재단 설립 예정자로 소개한 점도 눈에 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경찰에 자진 출석하는 등 일관되게 무혐의를 주장해왔다. 이후 마약 정밀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최종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


뉴스1


사건 종결 후 지드래곤은 마약퇴치를 위한 재단 저스피스파운데이션을 설립했으며 마약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3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재단 설립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 무방비로 마약에 노출된 청소년들과 무섭고 잘못된 길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마약 퇴치와 근절을 위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 나고자 한. 치료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나누고자 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