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편의점 GS25에서 통신사 중복 할인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25일 편의점 점주 카페 등에는 CU에 이어 GS25도 다음 달부터 통신사 혜택을 줄인다는 공고문이 공유되고 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는 제품 한 개나 두 개를 사면 하나를 더 증정하는 '+1' 행사 상품 구매 시 통신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현재 GS25는 KT, LG 유플러스와 제휴 할인을 맺고 있다.

해당 통신사 이용자들은 지금까지 모든 상품에 대해 최종 결제금액에서 최대 10%를 할인받았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행사 상품을 살 때 통신사 할인을 받을 수 없다. 또 LG 유플러스 이용자들은 최대 10% 할인에서 천원당 100원 할인 등으로 바뀌었다.

편의점 전체 매출에서 '+1' 행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CU는 지난 2021년부터 '+1' 행사 상품에 대해 통신사 중복 할인을 폐지한 바 있다.

따라서 편의점 4사 중 통신사 중복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곳은 이마트24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