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또 한 번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해 전 세계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신의 X(옛 트위터) 글을 공유하기만 하면 추첨을 통해 250,000달러(한화 약 3억 3,360만 원)를 10명에게 나눠주겠다는 것.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자신이 X에서 벌어들인 250,000달러를 모두 나눠주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5일 미스터비스트는 자신의 영상 중 하나가 X에서 얼마나 많은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 테스트했다.
이는 X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특별한 제안으로부터 시작됐다.
머스크는 지난달 31일 미스터비스트가 유튜브에 '독방에서 7일을 보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후 X 계정을 통해 이를 홍보했다.
얼마 후 머스크가 만든 가상화폐인 도지코인의 디자이너가 "여기(X)에도 올려줘"라고 답글을 달자 일론 머스크는 "맞아"라며 동조했다.
하지만 당시 미스터비스트는 일론 머스크의 제안을 거절했다. 수익 창출이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미스터비스트는 최근 이를 직접 실험해 보기로 했다.
그는 4개월 전 유튜브에 올렸던 영상 '1달러 vs 1억 달러짜리 차($1 vs $100,000,000 Car!)'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은 게시 이후 2억 1,7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16일 X 계정에도 해당 영상을 게재했다. X 계정의 조회 수는 1억 6,000만 회를 넘어섰다.
22일, 미스터비스트는 X에 올린 이 첫 영상으로 무려 250,000달러를 벌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허울뿐인 것 같다"라면서 "광고주들이 내 영상이 주목받는 것을 보고 광고를 구매했기 때문에 조회 수 당 수익이 당신이 경험하는 것보다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3일, 그는 이 수익을 모두 나눠주기로 했다.
미스터비스트는 "이 글을 포스트하고 나를 팔로우하는 사람 중 10명을 추첨해 재미로 25,000달러(한화 약 3,340만 원)를 주겠다. 72시간 안에 당첨자를 뽑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엄청난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25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30분 기준 해당 게시글의 공유 수는 무려 376만 회에 달한다.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지금 당장 도전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