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급작스럽게 휴방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오후 유튜브 채널 '입짧은햇님'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햇님언니와 같이 살고 있는 뭬라고 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뭬는 "오늘 햇님 언니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급히 휴방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큰 문제는 아니고 추운 날씨에 배고프다고 밖에서 김밥을 우적우적 먹더니만 결국 체한 거 같다. 지금은 약을 먹고 잠이 들어 제가 공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공지를 너무 늦게 올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햇님의 급체로 인해 휴방이 결정된 것.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겨울에 찬 음식 잘못 먹으면 체하더라", "햇님 아프지 마요", "햇님도 체하는구나. 갑자기 인간미 느껴짐", "겨울에 김밥 먹고 체하면 진짜 너무 아픈데"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입짧은햇님은 구독자 179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tvN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하며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본명은 김미경으로 지난 2015년 '아프리카TV'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8년에는 아프리카TV 방송을 종료하고 현재까지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과 친한 동네 언니처럼 소통하며 먹방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뭬는 지난 2020년부터 입짧은햇님과 함께 동거 중인 인물로 '뭬님의 튀김 가게', '뭬님의 라면 가게' 등의 콘텐츠를 진행한 바 있다.
뭬가 튀김 혹은 라면을 하나씩 요리해 주면 햇님이 받아먹는 방송으로, 빠르게 음식을 해치우는 햇님과 속도를 따라가려 고민을 거듭하는 뭬님의 대립 구도로 시청자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