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아시안컵 16강 탈락 확정된 중국...시리아의 단 '한 골'로 굴욕적인 퇴장

GettyimagesKorea


중국이 2023 국제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무대에서 '무득점'으로 초라한 퇴장을 맞았다.


지난 23일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인도의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시리아는 후반 31분 간판스타 오마르 크리빈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리아는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조 3위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뉴스1


이는 지난 2011년 카타르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누른 지 13년 만의 본선 승리다.


시리아의 16강 진출은 C조 팔레스타인-홍콩전 결과에 따라 결판 난다.


반면 전날 2무1패(승점 2‧골득실 -1‧0득점)로 A조 3위에 머문 중국은 탈락이 확정됐다.


아직 4개조가 3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시리아(승점 4), 인도네시아, 바레인(이상 승점 3)이 중국에 앞서 있기 때문이다.


무득점이 믿기지 않는 중국 축구팬 / 뉴스1


여기에 F조 3위 오만이 현재 승점 1(골득실 -1‧1득점)로 3위를 기록 중인데, 최종전에서 키르기스스탄과 비겨도 다득점에서 중국에 앞서게 된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 2011년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 탈락 이후 13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셈이다.


특히 지난 1976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뒤 13번째 대회 만에 무득점으로 탈락하는 굴욕적인 최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