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설영우, 손흥민의 토트넘 라이벌 팀 '이적설' 터져...아시안컵 뒤 EPL 진출?

뉴스1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전 풀백 수비수 설영우가 이적설이 터졌다.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그를 타깃으로 설정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왔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FootballTransfers)'는 웨스트햄이 설영우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이적설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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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설영우와 함께 일본의 스기와라 유키나리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설영우는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이고 스기와라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AZ 알크마르 소속이다.


웨스트햄 기술 디렉터는 두 선수의 퍼포먼스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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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웨스트햄 구단주는 몇년 전부터 아시아 마케팅의 일환으로 한국·일본 국적의 선수 영입을 타진해왔다. 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통해 이뤄낸 성공을 카피하려 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현재 팀의 풀백 사정이 좋지 않다. 기량 저하 및 재계약 난항, 급작스러운 이적 등의 문제가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재정 상황 상 큰 돈을 쓰기는 여의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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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는 아시아 선수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설영우의 현재 가치는 80만 유로(한화 약 11억 6천만원) 정도로 평가된다. 아직 국제적 명성을 얻기 전이어서다.


설영우는 U-17, U-20, U-23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현재는 국가대표다. 현재는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고 있으며, 김태환이 투입되면 이기제를 대신해 왼쪽에서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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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참가해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문제도 해결했다. 울산 현대는 대승적으로 선수들을 유럽에 보내줘왔기 때문에 웨스트햄이 터무니없는 이적료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이적은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