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조세호가 '9살 연하 여친'과 결혼하게 되면 유재석에게 받을 축의금 액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인 조세호가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 친구와 열애를 고백한 동시에 결혼 계획까지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과거 유재석이 조세호에게 주겠다고 한 축의금 액수가 재조명됐다.


지난해 12월 2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사회초년생들의 고민에 대해 언급하며 '경조사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요즘은 5만원 정도 아니냐. 친하다 싶으면 10만원"이라며 과거 조세호에게 축의금으로 5만원을 받은 일화를 소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유재석은 "제가 결혼한 지 10여년이 됐지만 5만원을 기억한다. 제가 생각했을 때 조셉(조세호)이 그것보다는 더 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제가 사실 5만원을 내고 밥을 안 먹었다. 더 내면 제가 밥도 먹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죄송해서 5만원만 했다"며 "(밥을 안 먹고 나온 건) 준비된 스테이크를 먹으면 너무 양심에 가책이 느껴질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그 마음이 고마웠다"면서 조세호의 결혼식에 낼 축의금을 공개했다.


"조셉 결혼하면 제가 2배 할 거다. 두 배" 5만 원을 냈던 조세호의 두 배면 10만 원인 셈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에 조세호는 "혼자 오실 거냐. 가끔가다 가족이 다 같이 오는 경우가 있지 않냐. 물론 지호 왕자님, 나은 공주님 오시면 스테이크 다 준비하겠다"고 당혹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의 결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농담으로 한 유재석의 말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조세호는 2001년 11월에 데뷔해 SBS 공채 6기 출신 개그맨으로 시청자들에게 처음 얼굴을 알렸다. 2011년 이전에는 양배추라는 예명을 써왔으나 이후 본명 조세호로 활동하면서 입지를 넓히기 시작했다.


올해 32세인 조세호의 여자 친구는 뛰어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