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기안84가 생일 맞은 빠니보틀 위해 즉석에서 재료 구해 2시간 만에 그린 그림 클라스 (영상)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빠니보틀을 펑펑 울린 기안84의 특별한 생일 선물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에서는 여행 9일 차를 맞은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그리고 이시언의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와 덱스, 이시언, 빠니보틀은 마다가스카르의 안타나나리보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투어에 나섰다.


함께 학교를 구경하고 학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낸 이들은 이후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이때 빠니보틀이 여우원숭이를 보러 가자고 제안했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맥주나 마시겠다"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결국 혼자 여우원숭이를 보러 떠난 빠니보틀. 그런데 이는 알고 보니 멤버들이 생일을 맞은 빠니보틀을 위해 깜짝 파티를 해주기 위한 계획이었다.


기안84는 이시언과 함께 시장을 돌아다니며 그림 도구를 찾았다. 가까스로 물감과 붓 등은 구했지만 캔버스만 구하지 못했다.


생일 선물에 차질이 생긴 그때, 기안84는 여행 초반에 샀던 마다가스카의 상징이 그려진 천을 떠올렸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숙소로 돌아온 기안84는 생각보다 빨리 돌아온 빠니보틀을 보고 당황함도 잠시, 생일자가 보는 앞에서 생일선물 제작에 돌입했다.


다른 멤버들이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무려 2시간 동안이나 한 자리에 앉아 그림을 그린 기안84. 그 결과 놀라운 작품이 탄생했다.


빠니보틀은 2시간 동안 그린 그림의 놀라운 퀄리티에 소름 돋은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기안84는 빠니보틀이 불편한 자리를 자처하고, 설거지 등 하기 싫은 일을 나서서 했던 따뜻한 배려를 언급하며 선물을 꼭 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자신의 배려을 알아준 기안84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 영상을 본 빠니보틀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또한 기안84가 선물한 그림을 액자에 넣어 보관 중이라며 스튜디오에서 자랑하기도 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보는 사람까지 감동이다", "기안84의 마음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소름 돋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