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시즌이 도래하며 당근마켓에서 꽃다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1일 기준 당근마켓에는 '꽃다발 판매' 글이 여러 개 올라와 있다.
판매가 진행 중인 것부터 이미 판매 완료된 것까지 다양하다.
최근 초중고 졸업식 시즌이 도래하며 꽃다발을 사용한 후 되파는 중고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한 다발에 많게는 7~8만원선인 꽃다발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중고거래를 애용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선 생화를 대체하는 조화나 인형 꽃다발을 구매해 사용하고 되팔기도 한다.
이에 따라 졸업식 특수라 불리던 화훼 업계의 꽃 판매량 역시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유통정보에 따르면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경매 절화 거래량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