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한국서 한달 2000만원씩 벌며 수도권 아파트 2채 샀다는 인도 출신 남성의 직업

YouTube '직업의모든것'


인도 출신의 국내 귀화인 1호 화물차 기사 씽바랍씨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달 22일 유튜브 채널 '직업의모든것'에는 "한국 와서 수도권 아파트 2채 사고, 인도에 부모님 집 지어드린 인도인 트럭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국에 25년째 거주 중인 씽바랍씨의 사연이 담겼다.


씽바랍씨는 국내에서 화물차를 운전한 지 20년이 넘은 베테랑이다. 2020년 국적을 취득한 엄연한 한국 국민이다.


YouTube '직업의모든것'


그는 특정 회사에 소속된 화물차 기사가 길이 10m가 넘는 대형 화물트럭을 가진 아닌 개인 사업자다.


씽바랍씨는 1억 5,000만 원을 투자해 분신과도 같은 트럭을 장만했다.


그는 쿠팡 업무를 많이 맡고 있는데, 지역과 거리에 따라 운송비는 다르지만 물건을 가득 싣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20~30만 원을 받는다고 한다. 주로 하루에 4번 업무를 맡아 하루에 90만 원 정도 번다.


씽바랍씨는 인도 명문인 CHD 칼사대학(Khalsa College)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YouTube '직업의모든것'


그는 "한 달에 2,000만 원 정도 번다. 처음 일 시작할 때는 2,900만 원까지 벌었다"며 "차 할부금은 다 갚았고 지출 비용으로 기름값밖에 안 써서 한 달에 1,400만 원~1,500만 원 정도 번다"고 말했다.


씽바랍씨는 벌써 경기도에 아파트 두 채를 가진 부동산 부자다. 남양주와 동두천에 아파트 하나씩을 마련했다.


그는 한국에서 버는 돈을 본국에 부치지 않고 한국에서 다 쓰고 있는데, 본국에 계시는 부모님께는 4억 원짜리 이층집을 선물했다고 한다.


씽바랍씨는 인터뷰 말미에 "한국에서 이런 일을 하니까 너무 행복하다"며 한국 국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YouTube '직업의모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