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안보현 "제일 친한 여사친 김고은과 키스신...구강청결제 한통 써"

SBS '강심장VS'


배우 안보현이 김고은과의 키스신에 얽힌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VS'는 '무심장 VS 재벌X형사' 특집으로 꾸며졌다.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 출연하는 배우 안보현,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 정가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SBS '강심장VS'


이날 방송에서 안보현은 특히 탈의신에서 긴장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매 드라마마다 노출이 한 번씩 있다. 거의 매번 있었다. 너무 식상하니까 (샤워신을) 빼달라고 했다. '재벌X형사'에도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샤워신과 키스신 중 어떤 게 더 긴장되냐"라는 조현아의 물음에 안보현은 키스신을 꼽았다.


안보현은 "(키스신은) 혼자 하는 게 아니지 않나. 키스하는 걸 예쁘게 담아야 하니 손 각도와 구도가 굉장히 중요한데 제 손이 굉장히 큰 편이다. 손이 크니까 목을 조르는 것처럼 보여서 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NG가 4번 정도 났다"라고 털어놨다.


SBS '강심장VS'


이때 자료화면으로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속 김고은과의 키스신이 나왔다.


이를 지켜보던 박지현은 "난 진짜 못 보겠다"며 눈을 가렸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 고은 언니와 촬영을 같이 하고 있다. 셋이 친하다. 그런데 둘이 뽀뽀하고 있는 걸 보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보현은 김고은에 대해 "이성 친구 중에 제일 친한 친구인데 키스신을 찍게 됐다. '일하자'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고 했다"라고 밝혔다.


키스신 전에 어떤 준비를 하냐는 질문에는 "양치는 기본이고. 구강청결 사탕 한 통을 먹는다. 속 쓰려서, 위산이 올라와서 다음 날까지 힘들더라"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SBS '강심장VS'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