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인터뷰하는 이강인 보고 잠깐 들러 머리 '쓰담쓰담'해준 흥민이형 (영상)

뉴스1


바레인과의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이강인.


그런 동생이 너무도 고맙고 기특했던 걸까.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이강인을 사랑스럽게 쓰담쓰담해주는 모습이 팬들의 마음을 녹여주고 있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레인에 3-1로 이겼다.


뉴스1


이강인은 1대1 상황에서 앞서가는 골을 넣고 쐐기골까지 넣으며 '멀티골' 활약을 펼쳤다. 그의 세번째 골 덕분에 여유를 갖게 된 한국은 카드 관리를 위한 교체도 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중계방송사 tvN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선수들의 '퇴근길 LIVE'를 진행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멤버이기도 한 박주호 tvN 축구해설위원이 선수들 인터뷰에 나섰다. 박 해설위원은 이강인을 인터뷰했는데,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지나가자 붙잡으며 한마디를 요청했다.


tvN


손흥민은 팬들에게 "이제 아시안컵 시작했는데 저희가 잘할 수 있도록 팬분들의 응원과 성원이 필요하다"라며 "긴 여정 동안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살짝 장난을 치자 손흥민은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목덜미를 감싸며 애정을 표현해 줬다.


여성팬들이 특히 좋아하는 서사가 그려지자 온라인 공간에서도 이에 반가움을 표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tvN


한편 바레인을 상대로 승리한 한국은 이제 오는 20일(토요일) 오후 8시 30분 요르단과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사실상 16강 진출이 확정되며, 16강 경기를 위한 체력 안배에 나설 수 있게 된다.


관중석 향해 인사하는 이강인·김민재 / 뉴스1


요르단의 피파랭킹은 87위(바레인은 86위)이며 상대 전적은 5전 3승 2무다.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