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안으로도 밖으로도 다 접히는 삼성 '360도 폴더블 폰' 실제 영상 (영상)

YouTube 'Samsung Display'


삼성이 360도로 접을 수 있는 새로운 플립형 폴더블 제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삼성디스플레이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전시장에 공개된 차세대 플립폰형 폴더블 휴대전화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9~12일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최초로 해당 제품을 공개했다. 


인기를 끌고 있는 플립폰형 폴더블 제품에 '인앤아웃 폴더블' 기술이 적용된 '플렉스 인앤아웃 플립(Flex In&Out™ Flip)이다.


YouTube 'Samsun Display'


삼성디스플레이는 영상을 공개하며 "전시 현장에서만 공개하기는 너무 아쉬워 영상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18초 분량의 영상은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보면 기존에 위·아래로 여닫는 방식으로 안으로만 접히던 휴대 전화가 반대로 360도 꺾여 접히는 모습이다.


기존 제품은 180도만 접는 것이 가능했는데, 발전한 기술력으로 360도 접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폰이 개발된 것이다.


YouTube 'Samsung Display'


접은 상태에서 큰 화면을 볼 수 없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접힌 화면에서도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더 얇고 가볍게 디자인 됐다.


영상이 공개되면서 출시 시기에도 관심이 주목됐다.


해당 제품이 출시되면 폴더블 시장을 독보적으로 점유 중인 삼성전자가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굳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확실한 출고 예정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홍보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출시가 임박했을 거라는 추측이 나온다.


아이폰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 Highsnobiety


한편 지난 2019년 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드'를 시작으로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75.3%를 차지 하고 있다.


이에 화웨이, 모토로라, 아너, 비보, 오포 등 전자제품 회사에서 발 빠르게 뛰어들었지만 격차를 따라잡기란 역부족이다.


삼성의 유일한 라이벌로 꼽히는 애플 역시 아직 폴더블폰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수년 전부터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 가능성이 제기되며 치열한 이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YouTube 'Samsung Display'